2016년 3월 4일 금요일

3 Mar 2016, 시황: 리스크 해소 국면, 단기 저항선 도달, 인플레이션 기대감



3 Mar 2016

리스크 해소 국면. 선진주가는 단기 저항선 도달, 일시적 저항 가능하나 지속될 확률 높을 것으로 판단.
인플레이션 기대(우려)감이 커머디티와 금리를 통해 나타나고 있음.

- FX

드라기와 Brexit는 EUR를 다시 약세로 돌려놓았는데 BOJ는 실패하고 있음.
GBP는 Brexit 우려에서 벗어나는 중.
요즘 DXY는 큰 의미가 없다. EUR와 JPY이 안전자산이라.

커머디티 회복과 함께 커머디티 통화의 강세. P가 하락한다고 Q가 올라가는 것은 아닌 이들 국가 수출품의 특성 상 P의 회복은 FX강세에 중요한 요소.

위안화의 안정적인 약세. 일단 중국은 FX 드리블을 대단히 잘 하고 있음.

역시 원화의 급 강세. 1,250이 꼭지였음.
1,220 이후는 과도한 베팅이 들어왔었고 글로벌리 리스크가 해소되자 가장 크게 반응.
한국 경제를 살려내는 요소가 있다면 역시 변동환율제라고 생각.

- Indices

SPX KOSPI 모두 밀리기 전 수준까지 안착. Nikkei, DAX는 덜 올라왔지만 중앙은행의 신뢰도가 꺾인 상황에서 이 수준에서 만족해야 할 것. 추가적 상승 여력은 EM에서 기대해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지만 일단 당장 며칠은 쉬어갈 수 있을 것이다.

중국은 아직 가격 회복이 더디다. 중국은 올 해 기업의 구조조정, 위안화의 점진적 약세, 미시적 유동성 조절과 부동산 회복 정책을 동시에 쓸 모양. 증시가 나쁘지는 않겠지만 부동산만은 못할 것이다.

- 금리

최근 선진국 Recession 우려가 잦아들면서 금리 반등. 2년물 금리는 그새 0.86까지 올라왓는데 물가지표가 상당히 거슬린다. 지난 해의 시나리오대로라면 노동시장은 tight하고 wage는 최저임금 등으로 올라왓고 commodity는 올해 yoy 반등이 있을 것이기 때문. 3월 금리인상은 어렵겠지만 그 이후의 가능성은 열어두어야 할 듯.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는 한국 증시의 색깔을 꽤 크게 바꿀 수 있다. 어떻게? 오늘처럼.

한국 금리는 전망하기가 참 답답한데 현 수준에서 얼마나 크게 움직일 룸이 있을까 싶음. 의사록을 보아하건데 당분간 추가 인하의 기대는 없고 US발 인플레 썰이 있을 것이다.

- Commodity

변동성 높았던 WTI와는 별개로 Base metal 가격은 꾸준히 올라왔음. 구리, 아연 T/C가 스퀴즈되고 있으며, 여러 증거를 가지고 판단해 보건대 단순 달러 문제보다는 확실히 지난 해 공급 축소가 효과가 있었다는 생각. 다만 추가적 상승은 수요견인이 없어 조심스럽게 보는 입장.

금 가격은 단기적으로는 리스크, 중장기로는 기대인플레이션이 영향을 미치는데 일단 리스크가 해소되었음에도 최근 인플레 기대감이 살아나면서 가격이 빠지지는 않는 상황.

유가는 RUS, Saudi, US가 공급의 3대 축이고 어차피 US는 개별기업 생산이라 통제가 불능. RUS와 OPEC 간 공급 축소 가능성이 문제인데 나는 일단 2월 중 생산량 freeze 협상에 상당한 의미를 두고 있고 이는 $30 언더는 좌시하기 어렵다는 것으로 생각됨. 문제는 이란의 증산인데 500k b/d 정도는 예외로 인정할 수 있지 않을까. 6월 OPEC 총회를 앞두고 기대감이 살아날 수 있음. US 재고가 사상 최대치를 이어가고 있어 이쪽 문제 해소, 셰일오일 생산 재개 가능성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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