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2일 월요일

[일상] 괜찮았던 미국 3분기 광고매출 (11.2. 2020)


1. MSFT, AMZN 등 클라우드 기업의 호실적에 이어, GOOG(구글), FB(페이스북) 같은 광고기반 기업들의 실적도 호조세를 보였다. 구글은 독점규제 논란 뿐 아니라 광고매출 부진으로도 올해 주가가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었는데 3분기에 광고매출 턴어라운드를 보여주었다. 3분기 미국 경기가 많이 좋았던 것. 특히 2분기 코로나로 눌려있던 소비 수요와 그를 노린 광고 비용 집행이 공격적으로 이루어졌음을 추측해볼 수 있다. 

10월 들어 유럽에 코로나가 재발했고 미국도 상황이 좋지는 않으나 적당히 안정된다면 소비여력은 충분하다는 자신감을 기대할 수 있을 것. 

최근 나스닥 테크 주식은 대부분 좋은 실적을 발표했는데도 주가는 약세. 비싸다느니 바이든의 테크 규제가 우려된다느니, 대선 불확실성에 금리 상승 등등 이유야 많다. 반면 구글은 그간 주가가 너무 낮았었기에 상승하는 모습.



2. 오늘 코스피 시장의 특징 섹터는 은행, 태양광(한화솔루션), 미국인프라(두산밥캣). 바이든 당선과 재정정책을 프라이싱했다. 급락했던 주가지수도 상당 폭 반등. 이제 내일 대선을 지켜 볼 때.

개표를 시작하면 초기에는 트럼프 득표율이 높게 나왔다가 우편투표가 집계될수록 바이든 득표가 늘어날테니 불확실성이 높은 건 당연. 불확실성 반영은 합리적인 반응이라고 생각. 다만 이 불확실성이 지나고 나면 지수방향성은 트럼프 확정 시 시장은 강세, 바이든 확정 시 증세와 재정 비전을 어떻게 보여 줄 것인가에 따라 달려있다고 생각. 바이든이 바보가 아니라면.



3. 주식 투자 고수라 유명세를 타던 모 유튜버에 대해 공개적으로 의문이 제기되었다. 정황상 사기일 확률이 높아보이는데 주식 리딩이라는 비즈니스 자체가 근본적으로 사기. 



4. 한남더힐 600세대에 거주하는 사람들
재벌그룹 일가, 자수성가 기업인, 대기업 임원, 고위공직자, 연예인 등



5. 중국 광동/복건/강서 지방으로 내려온 북부 한족 집단을 객가(客家, Hakka)라 부르고, 이들이 지은 성채와 비슷한 집단주거 건축물을 토루(土樓)라고 한다. 

토루는 대부분 명/청대에 세워졌다. 중국의 서남부 내륙 개척(호남, 광동, 강서, 귀주, 운남 등) 역시 명/청대에 상당 부분 진행되었다. 한 층의 일부분을 한 가구가 쓰는 것이 아니라, 한 칸의 1층에서 꼭대기까지를 한 가구가 사용하는 게 보통으로, 4층이라면 1층은 주방, 2층은 식량저장고, 3층은 침실, 4층은 침실 겸 창고로 사용한다고.

중국의 근대화에서 광동 사람들이 중요한 역할을 많이 했는데, 그 중에서도 객가인들이 많았다. 손문, 홍수전, 이광요(리콴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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