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29일 수요일

[Econ] FED의 의사결정 criteria와 경기의 괴리

FED의 의사결정 criteria와 경기의 괴리

금리 왜 오르는가 하면, 그냥 금리가 오르는게 맞는거 같아서 오르는거. 시장 방향성이 본질이라고 생각함.
 
굳이 이유를 갖다 붙이자면 
1) 중국 호주 싸움에 따른 석탄 부족 때문이든, 영국 가스 가격 폭등이든 뭐든 공급차질 지속되며 PCE 헤드라인 연말까지는 높게 찍힐거라는 우려도 있을거고,
2) 이 와중에 테이퍼 일정이 겹침

역시 시장은 인플레이션이 무섭기는 한가 봄

기대인플레가 쭉쭉 뻗어나갈거 같냐 하면, 사실 아닌거는 다 알음.
Evans가 어제 명연설 했는데 핵심은 2023 되면 다시 저금리 고민할거라는 거. 공급차질 인플레는 통화정책과 별 관계가 없음.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

그래도 당장 상반기에 공급발 바틀네킹이라는 자라를 보고 놀란지라, 솥뚜껑 나와도 놀라줘야 하는게 현 상황인 듯. 
PPI를 핑계삼아 금리 올리려는 명분을 만들려는 세력도 있을거고. 엘리자베스 워런 같은.

다만 내년 초에는 인플레이션이 yoy effect 다 뽑아먹고, 공급차질이 점차 완화된다면 2% 이하로 하락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사실은 깔고 가야 할 것.
 
taper를 늦추는게 맞는거 같고, 꼭 이번 taper가 아니더라도 통화정책 변화가 정확히 경기변곡점에서 나오지는 않는 편인거 같던데,
투명한 커뮤니케이션, 정책의 점진적 변화 이런거 때문에 여름 내 taper 얘기하다가 이제와서 양치기소년 되면 곤란하니까 걍 11월 진행하는거 같고..

더 근본적인 문제는 FED의 의사결정 criteria가 고용 물가인데, 물론 고용과 물가가 국민들의 삶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알겠으나,
고용은 후행지표고 물가는 공급영향과 yoy 효과가 커서 판단기준이 의사결정에 영 좋지 못한 영향을 준다고 생각함. 
소비나 소득이 경기를 선행한다고 했는데 그 2가지는 지표의 민감도도 낮고 애매한 구석이 있어서
실무적으로는 ISM 제조업이나 Citi 서프라이즈가 젤 낫다는 결론

코스피는 이런걸로 패닉 잘 안함. 비싸서 빠지는거지...
오히려 아시아에 뭐가 터져야 (eg 헝따) KRW 개발살나면서 패닉함
인플레로 패닉하는건 나스닥 테크고

나스닥은 빠지면 길게 보고 밀사
나스닥은 어차피 반등할거면서 가끔 깜짝깜짝 놀라서 기회를 주는 편
패시브 때문인건지 벨류에이션이 높아서 그런건지

표는 FOMC forecasting 지표. forecast인데 꽤 후행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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