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8일 일요일

[Market] 별로 해결된 건 없어서 박스권. 리스크 오프는 아니고.

별로 해결된 건 없어서 박스권. 리스크 오프는 아니고.


1. 고용지표는 고용상황 정상화를 보여주는 듯

미국 고용은 델타고 뭐고 갈 길 간다는 숫자. 
역시 델타는 노이즈고, 중요한건 체크 약발 떨어지고 나서 구직자가 늘어가는 것으로 해석하는게 옳을 듯
그렇다면 논팜 숫자 자체는 경기 판단보다는 고용 참여, 정상화에 방점을 두고 보는걸로.
그런 그림이라면, 가을이 되면 참여율 증가, 논팜 숫자 호조세, 임금 상승 제한적인 방향으로 나타나야 함
경기는 개선되지만 wage 인플레이션 압력은 덜해지는걸로


2. 가격반응은 일단 테이퍼 반영

금리 갭상이 가장 큰 움직임이었고, 
달러 강세로 엔 유로 다 약세, 골드, 오일 등 커머디티도 박살

금리강세를 반영하며 나스닥 조정, 쎈피 강보합. 테이퍼 한두달 땡겨진 느낌


3. 리스크오프 간판은 해소

지난 2주간 마켓에 따라 기간조정이든 가격조정이든 조정 국면이 나타났고
중국발 규제 리스크, 코로나 델타 우려 등으로 
금리 하락, 달러 강세, 엔화 강세 등 리스크 오프 움직임을 보였으나 
미국 주식은 전고점 수준에 머물러 있었음

중국 우려는 별다른 파급력 없이 지나가고 있고, 고용지표도 서프라이즈
역시 중국 risk off 우려는 사실 중요하지 않았고 본질은 미국 경기와 고용, 테이퍼라는것을 확인. 마침 coincidentally 중국에서 뭐가 터져서 좋은 간판이 되었을 뿐 

그러나 월 초 지표들이 박스권을 이탈할 정도로 새로운 모멘텀을 보여주지는 못한 것으로 보임. 
아직 경기회복에 테이퍼냐, 경기부진이고 테이퍼 못하냐 사이에서 결판 안난 느낌


4. 여튼 박스권 뚫기는 애매할듯

미국 주식은 박스 상단에 있는데 돌파하고 올라갈 에너지는 만만찮아보이고
비 미국 주식은 그보다는 약한 편

금리는 델타로 인한 경기우려인지 중국 리스크인지 국채발행 제한인지 뭔지
온갖 이유를 다 갖다붙이면서 1.13까지 처박았다가 1.30으로 올라왔는데 
1.13은 사실 오바스러웠고 현 수준에서 다시 박스권 형성할 것으로 보임

주식 박스권 상단 (나스닥 15000)
금리 박스권 상단 (10년 1.3)
달러 박스권 상단 (DXY 93) 

수준으로, 셋 다 더 갈 수 있을지 잘 모르겠음. 

결론 없음. 노 포지션. 
혹시 risk-off 포지션이 있다면 청산. 

다음 실마리가 뭐가 될지 모르겠는데 다들 인프라에 주목하고 있어서 인프라는 아닐거 같아보임.

BOK집은 어차피 지금 중요한거 경기도 고용도 물가도 아닌데 좋은 핑계거리 생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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