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7일 토요일

1 May 2016, 한국 1분기 GDP 성장률 분석

1 May 2016, 한국 1분기 GDP 성장률 분석
















대외경기와 기업부문의 부진 지속
한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대비 0.4% 성장, 전년동기대비 2.7% 성장한 것으로 발표되었다. 한국은행의 수정 경제전망에 따라 1분기 경제 부진은 이미 예상된 터라 시장 컨센서스에는 부합하는 수치였으나, 3.1% 성장한 지난 해 4분기보다 성장세는 약해진 모습이다.
각 부문별로 전분기대비 지표를 살펴보면, 건설투자와 정부소비가 각각 5.9 %, 1.3% 성장하여 건설경기와 정부지출에 따른 정책발 성장 모멘텀은 유효한 것으로 파악된다. 민간소비는 전 분기대비 -0.3% 으로 축소 반전하였고, 설비투자(-5.9%)와 수출(-1.7%) 부진은 지속되었다.
2015년 이후 지속되는 수출 감소와 산업생산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계기업의 구조조정 우려가 등장하여 설비투자의 감소를 유도하였다. 대외경기와 기업부문의 부진이 한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내수소비 축소 반전, 정책 효과 점차 감소할 것. 하반기 재정 확대 가능성
내수소비 증진을 통한 경기 부양효과는 점차 소멸되어가는 것으로 보인다. 소비 부진은 지난해 4분기 블랙 프라이데이,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등 내수 진작 정책에 따라 소비가 일시적으로 앞당겨진 효과와 1분기 주택 경기 부진에 기인한 것으로 짐작된다. 수입수요도 전분기대비 -3.5% 감소하여 소비경기 부진이 확인된다
정책의 영향력이 아직 유효한 건설투자, 정부소비가 그나마 경기 둔화를 방어했다. 그러나 건설경기는 성수기인 2분기 이후 하락 압력이 존재하여 현재의 높은 성장률을 이어가기는 어려울 전망이다가계부채 증가를 우려한 정부 당국의 대출 규제 정책에 따라 주택경기가 하강하면서 1분기 이후 주택가격 및 거래량 등 주요 지표가 하락 반전하였기 때문이다.
또한 정부의 재정지출이 상반기에 집중되어 있는 것을 감안하면 정부소비에 기댄 성장세 지속도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추경 등 정부의 재정정책이 없을 경우 하반기 재정 절벽 위험성이 존재한다. 하반기 정부의 추가 재정집행의 가능성이 있다.

경기 하강 대응 및 구조조정 충격 완화를 위한 정책 필요성 부각
정부는 2분기에 조선, 해운업 등 한계 산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시행할 예정이다. 한계 기업 구조조정은 장기 생산성을 제고시킬 수 있으나 단기적으로 기업 투자 위축과 소득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은 제조업에서의 고용 감소를 유발할 것이다.
또한 올 2분기까지는 건설투자 확대, 정부 지출 집행, 메르스 사태의 소비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회복세가 연장될 수 있으나, 하반기 들어서는 수출과 설비투자 부진은 지속되는 가운데 주택 대출규제 강화의 확대 시행에 따른 주택경기 둔화, 작년 하반기 추경효과 소멸과 상반기 재정조기집행 영향에 따른 재정지출 약화가 우려된다.
최근 정부는 구조조정의 충격 완화를 위해 한국은행에 한국형 양적완화 등 정책 집행을 주문하고 있으나 한은은 비우호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이 산업은행에 출자하여 기업에 직접 신용을 제공하는 한국형 양적완화는 통화정책보다는 신용대출에 가까워 방법론에 대한 논쟁의 소지가 있다.
그러나 1분기 GDP 성장률은 정책효과 없이는 경기 회복이 어렵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으며, 구조조정에 따른 실업 발생의 충격은 적극적인 정책적 대응을 통해 완화되어야 할 것이다. 따라서 2분기 이후 재정정책이 추가 시행될 수 있으며, 정책공조 차원에서 기준금리 인하 및 그에 상응하는 통화 완화 정책의 가능성도 높아진 것으로 판단한다.


* 미래에셋대우 서대일님 보고서 참고.

2016년 5월 2일 월요일

24 Apr 2016, 중국 철강 가격 급등의 원인과 전망


연말 대비 70%나 상승한 중국 철강 가격
지난 주 중국 철강가격은 큰 폭 상승하였다중국 내수 열연 가격은 톤당 3,200위안을 돌파하여 1주일간 12%나 상승했다이는 지난 해 12월의 저점에 대비하면 70% 이상 상승한 것이다중국은 세계 철강 생산과 소비의 세계의 50%를 차지하는 나라로, 중국 열연 코일(슬래브에 열과 압력을 가해 얇게 편 후 둥글게 만 것) 가격은 전세계 철강업 경기의 바로미터가 되는 중요한 지표이다. 중국 철강 소비의 60% 정도는 인프라 및 부동산 투자에 사용되므로 중국 부동산 경기와 관련이 깊다.
중국 철강가격은 최근 3차례 크게 올랐다. 지난 연말 철광석 가격 반등과 철강업 구조조정 기대감으로 반등에 성공했으며, 2월 들어 원자재 가격 반등과 중국 탕산 지역의 꽃 박람회 개최에 따른 가동 중단에 따라 2차 상승하였다. 3월 말 들어 상승세는 주춤하면서 적당한 수준에 다다른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철강 가격은 4월 다시 급등세를 이어갔고, 추가 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던 많은 투자가들을 당황시켰다.

철강 가격 상승을 지지하는 중국 경제 상황
중국의 철강 가격은 여러 우호적인 경제 요인에 따른 것으로 생각된다. 우선 중국의 유동성 공급 정책이 큰 역할을 하였다지난 1~2월 위안화의 위기와 급격한 자본유출을 겪은 중국은 자금시장에 유동성을 긴급하게 공급하였으며그 결과 대출과 통화량이 큰 폭 증가하였다. 증가한 통화량은 구조조정 우려가 있었던 수출기업과 부진한 증시를 피해 부동산 담보대출과 정부투자 관련 대출로 쏠린 것으로 보이며 이는 부동산 가격 상승을 지지하였다. 미국이 금리 인상을 연기하면서 위안화 위기는 안정되었고 중국 경기는 다시 반등할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중국 부동산 가격 상승은 철강가격 상승에 우호적이다. 1선도시에 이어 연말부터 2,3선도시까지 가격이 회복되기 시작하였다뒤이어 신규 주택 착공이 증가하기 시작하면서 철강의 실물 수요 증가가 나타났다또한 중국 정부는 3월 양회에서 GDP3%를 재정지출로 사용하여 부진한 수출 수요를 재정정책으로 메우겠다는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재고를 확보하지 못한 채 봄철 건설 성수기를 맞이한 유통상들은, 철강가격이 본격적 상승세를 보이자 급히 재고를 확충하기 시작하였고, 여기에 부동산 부문의 실수요 증가와 정책 기대감이 붙으면서 철강 가격은 급등세를 보인 것이다

구조조정 논의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공급과잉
그러나 실물 경기에서는 아직 우려가 여전하다. 공급 과잉의 상황에 바뀐 것은 없다. 세계철강협회(WSA)는 최근 세계 철강수급 전망자료를 통해 올해 전세계 철강재 수요가 전년대비 0.8% 감소한 148,770만 톤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2015년 철강 생산은 16억 톤이며 가동률은 70%를 밑돌았다. 중국의 재정정책에 따라 수요가 다소 증가하더라도 구조조정 없이는 수급을 맞출 수 없는 상황인 것이다.
지난 18, 브뤼셀에서는 철강 공급과잉과 구조조정에 대한 OECD 회의가 열렸다. 철강 공급과잉으로 중국 등 각국이 수출량을 크게 늘린 결과 급증한 무역 분쟁에 대한 우려 때문이었다. 미국은 중국의 철강 과잉 생산과 수출이 지속될 경우 무역 보호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중국 대표단은 반발하여 자국의 문제를 타국에게 전가시키지 말 것을 주장하였고 합의는 불발되었다.
중국도 철강업 구조조정의 필요성은 인식하고 있다. 수요가 크게 증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결국 공급설비 축소를 통한 수급 안정화가 해결책이 될 수밖에 없다. 리커창 총리는 연초 1억톤 이상의 설비 구조조정을 강력하게 주문하였다. 실제로 우한강철 등 주요 철강회사의 인원 구조조정이 이루어졌고 철강, 석탄업에 대한 대출 압박이 이어졌다. 철강가격 상승은 중국 구조조정 기대감과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던 중국 철강사들의 수익성 개선에 대한 강한 의지에도 기인한 바가 크다

가격은 반등했지만
철강가격 상승에 따라 구조조정의 압력은 둔해지고 있다. 철강업체의 가동률은 반등하였고 적자에 허덕이던 기업은 흑자 전환하여 구조조정을 피하게 되었다. 관치금융 시스템이 얼마나 구조조정을 잘 해낼 수 있을지도 신뢰하기 어렵다. 최근 중국은 은행이 보유 중인 부실기업 채권을 주식으로 전환하여 기업의 이자 부담을 덜어준 바 있다. 기업의 재무상황은 호전되었지만, 대신 은행의 장부를 믿을 수 없게 되었다
부동산 가격은 상승 중이고 위안화 가치는 안정되었으며 정부 정책 기대감은 크다. 당분간 중국 경제와 철강 가격은 호조세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과잉 설비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가격 상승은 불안하다. 경계감을 늦추기 어렵다.

'올드 스타일'에 기댄 중국 경기 회복세
투자의 대가 소로스는 최근 중국의 대출과 신용 증가를 우려하는 발언을 하였다. 그리고 중국 성장 정책이 부채에 기댔다는 점에서 미국의 금융위기와 비슷하다고 경고하였다. 한마디로 올드 스타일 이라는 것이다.
구조조정 지연 가능성도 우려스럽다. 중국은 최근 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부실기업 채권을 주식으로 전환하여 기업의 이자 부담을 덜어준 바 있다. 기업의 재무상황은 호전되었지만, 대신 은행의 장부를 믿을 수 없게 되었다중국의 관치금융 시스템이 얼마나 구조조정을 잘 해낼 수 있을지 신뢰하기 어렵다.
철강가격 상승에 따라 구조조정의 압력도 둔해지고 있다. 3월 들어 철강업체의 가동률은 70% 수준으로 반등하였고 적자에 허덕이던 기업은 흑자전환하기 시작하여 구조조정을 피할 수 있게 되었다.
부동산 가격은 상승 중이고 위안화 가치는 안정되었으며 정부 정책 기대감은 크다. 당분간 중국 경제와 철강 가격은 호조세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과잉 설비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가격 상승은 불안하다. 경계감을 늦추기 어렵다.

1 May 2016, 시황



































-FX

달러 약세 지속, 엔화 강세 유로 강세

3월이후 달러 약세의 추세는 지속되었는데 인플레이션을 인정하겠다는 3월 FOMC에서 옐런의 발언 때문

4월 중순 FOMC 앞두고 일시적 달러 강세 반전 있었으나
4월 말 들어 FOMC 별 얘기 없었고 BOJ 실망감으로 엔 강세로 다시 달러 약세로 돌아섬

그리고 지난주 말부터 주식 조정세 나오면서, 달러대비 안전자산인 엔과 유로가 강세로 돌아서면서 달러는 약세를 보임
이번 달러약세는 주가 조정에 따른 것으로 EM통화 대비 달러는 강세를 보일 것.

달러/원 환율도 1,130원 후반에서 저점을 형성하고 반등할 것으로 생각된다. 다만 달러 약세 추세가 강하므로 그 폭은 제한될 것.

원화 강세를 이끌던 또 다른 요인인 중국 경기의 호조세 지속 여부에 주목. 일단 PMI는 다소 실망스러웠음.


- 주식

미국 주식은 더 이상 랠리를 이끌 요소가 없는 가운데 주가는 목에 차 있는 상황에서 
애플 실적 미스, 중앙은행들의 실망스러운(너무 앞서간 기대) 발언, 부진한 경제지표가 트리거가 되어 주가 조정세

FOMC는 큰 의미가 없었고 6월 인상 가능성은 열어두었으나 미국 지표가 2분기에 좋기 어려울 모양이라 6월 인상은 어려울 것
BOJ의 금리동결은 시장에 실망감을 안겼음


- 금리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열어둔 FOMC 회의 결과에도 불구하고, 
부진한 미국 1Q GDP, 주가 조정세에 따라 미국 금리 하락 반전.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낮아지는 가운데, 물가 상승 가능성 높아짐에 따라 2년 금리보다 30년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에서 형성.
10y - 2y 스프레드는 3월 FOMC 이후 저점을 형성하면서 천천히 상승 중. 105bp

일본은 10년물도 -금리 지속. 유럽권 금리는 전반적으로 반등. 호주는 최근 물가지표 부진으로 인한 금리인하 가능성으로 금리 급락.

원화금리는 총선 이후 반등하였으나 1분기 GDP 부진, 산업 구조조정과 그에 따른 통화정책 필요성 부각되면서 하락.


- 원자재

달러 약세 지속되는 가운데 리스크 상승하자 금 가격 급등, 박스권 돌파
은 가격은 연초 부진하다가 최근 금 가격을 따라잡으며 상승하는 모습
아연은 상승세 지속하고 있으며 펀더멘털도 우호적. 반면 구리는 가격 상승 중이나 페루 광산 증산에 따라 펀더멘털 비 우호적.

유가는 OPEC 회의 부근 조정세 보였다가 다시 급반등하여 $46 도달하였으나 OPEC 이후 유가는 주가와 방향성을 달리 하고 있는 모습이다.
$50 이상은 부담스럽다고 시장은 예상하는 것 같다. 셰일 생산 재개, 연준의 공급측면 물가상승 경계, OPEC 증산이 가능한 수준.


- 전망

지금 당장 주식할 때는 아니지만 하락을 기다리며 매수타이밍을 잴 수 있다는 생각

주가 조정에도 달러 약세에 따른 커머디티 랠리는 이어지고 있음. 부러진다면 유가가 아닐까.

원화 숏 포지션 들어가기 괜찮을 것

경제지표 주간. 

2016년 4월 18일 월요일

17 Apr 2016 경제지표

- 주말 Event
1) OPEC 회의 감산 합의 실패

2) G20 회의 결과
- 재정정책 촉구: 한국 네덜란드 등
- 추가 엔 약세 제한
- 달러 약세


- 소비지표
미국 소매판매 둔화 시그날이 나타나는 듯 함. 리테일 세일즈에 서비스 세일즈는 없기 때문에 모든 소비를 대표한다고 볼 수는 없지만 여러 정황 상 3월 잠깐 쉬어가는 모양새다.

'15 3 기저효과, 자동차판매 부진: 이른 부활절 휴가 효과 핑계?

최근 미국 소비자심리지수는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CB 신뢰지수는 3월 반등
Michigan 심리지수는 3월에도 하락

미국 소비의 기조적인 부진은 
유가 하락에 따라 증가한 가처분 소득이 소비로 연결되지 못하고 savings로 쌓여 있기 때문. 원인은 유가 하락이 야기하는 금융 시장의 변동성 때문일 수도 있다고 추측한다. 그렇다면 유가가 기조적으로 안정세를 보이면 다시 소비가 증가해 주어야 한다는 이야기.
























- 생산지표

뉴욕연준지수는 그리 중요한 지수는 아니나 여튼 생산지표는 나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 고용지표
고용지표는 역시 우려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꾸준히 개선 중


























- 물가지표

3월 들어 물가가 안정세를 보임. 소비 부진이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생각한다. 수입물가는 상승했고 달러도 약세를 보였던 구간이다.

물가 안정은 연준 금리 인상에 여유를 주는게 보통이지만 연준으로서는 물가 상승을 당분간 용인하기로 한 터여서 3월의 쉬어감이 오히려 걱정스러울 것























- 중국 산업지표

3월들어 급등한 산업생산. 수출이 늘어서 그랬을 것.
내수와 수출 모두 호조세다.






- 중국 금융지표
역시 3월에 정책이 세게 나왔구나 싶다.



2016년 4월 11일 월요일

P.Krugman과 PM Abe 회담.


Paul Krugman: Meeting with Japanese officials, 22/3/16



크루그먼의 발언
1) 세계 경제의 취약성: 세계 경제는 만성적으로 취약한 상황이다. 여러모로 세계는 일본화(Japanification) 되어 가고 있다유럽은 90년대 말 일본과 비슷하다. 노동인구는 급격히 늙어가고 있다. 기술 진보는 더뎌서 투자를 자극하기 어렵다. 유럽중앙은행(ECB)는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나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은 어려워 보인다. 미국은 그나마 조금 나아 보인다. 고용 성장은 좋지만 산업생산이 부진하며 해외 경제 부진의 영향을 받고 있다.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목표 아래에 있고 임금은 오르지 않고 있다. 신흥국은 큰 문제에 처해 있다. 특히 가장 큰 신흥국 국가인 중국의 문제가 심각하다. 높은 투자 비율은 더 이상 유지 불가능하지만 이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방법을 찾지 못했다.
2) 세계 경제의 연결성: 무역은 여전히 선진국 경제 GDP에서 낮은 비중을 차지하지만, 주요 경제들간 연결성은 전통적인 경제학에서 논의했던 것보다 훨씬 더 강해졌다. 이는 자본 유출입 때문인 것으로 생각한다. 지금 독일 10년 채권 금리는 0.2%에 불과하다. 어떤 경제라도 조금만 회복세를 보인다면, 강한 자금 유입을 맞닥뜨릴 것이고 이는 해당 국가의 통화가치를 강하게 만들어 경쟁력을 악화시키고 경제적 문제를 공유하게 만들 것이다. 우리는 익히 달러의 드라마틱한 강세를 목격했다. 최근 일본 엔화의 급등도, 일본 입장에서는 불운이지만, 다른 경제들의 취약성에 기인한 것이다중국은 현재 통화 강세를 유지하기 위해 외환시장에 개입하고 있으나 언젠가 위안화는 경제 펀더멘털을 따라 절하될 것이고, 이는 다른 국가의 경제를 어렵게 만들 것이다. 이렇게 우리는 서로 연결되어 있다.
3) 통화정책과 재정정책: 우리는 정책 목표를 달성하는데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심지어 양적 완화나 마이너스 기준금리 같은 비전통적인 정책을 강력하게 사용하고 있음에도 그렇다. 지금까지는 통화정책이 주된 정책 요소였다. 재정정책의 수행이 정치적으로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지금 통화정책의 한계를 목격하고 있다. 나는 마이너스 기준금리 정책의 방향성이 맞다고 생각하지만, 금리를 더 내리기는 어렵고 효과는 제한적이다. 재정정책의 도움이 필요하다. 재정정책은 지난 7년간 그랬듯이 여전히 효과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갈등과 정부의 부채 때문에 사용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지금 세계 경제는 정말 절실히 재정정책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 장기적 재정 건전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아이디어는 잘못된 것이다. 소비세 증세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나는 구조개혁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말하지 않았다. 구조개혁은 좋은 일이지만 그보다는 수요 개선이 절실하며 구조개혁은 이와는 다른 차원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4) 확장적 정책의 필요성: 정책에 대한 위험이 비대칭적이기 때문에 확장정책을 옹호한다. 우리는 물가가 상승할 때 어떤 정책을 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래리 서머스와 내가 주장하는 바와 같이, 경제가 부진할 때 쓸 수 있는 정책은 제한적이다. 따라서 정책은 다소 확장적일 필요가 있다. 따라서 지금은 확장적 정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가능한 한 국가간 공조가 필요하다. G7 정상회담이 가까워지는데, 일본과 캐나다가 정책 공조를 주도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아베노믹스의 목표는 확실하다. 디플레이션 싸이클을 깨 내는 것이다.

회담의 결론과 함의
아베 총리는 강력한 통화정책과 구조개혁을 핵심으로 하는 아베노믹스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아직 경제성장과 물가상승은 미약한 수준이다. 빈약한 재정을 확보하기 위해 소비세율을 추가 인상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으나 2014년의 소비세율 상승은 일본 경제에 큰 악영향을 미쳤으며 자민당 정권은 소비세율 인상 연기를 원한다. 크루그먼은 이번 회담을 통해 통화정책이 확보된 일본에서, 재정정책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소비세 인상 반대 의견을 명확히 함으로서 아베 총리의 정책을 지지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아베 총리의 정계 개편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아베 총리 및 각료와의 Q&A
Q. 아베 총리: 2년 전에 당신을 만나게 되어 정말 기뻤다. 그 때 일본은 2%의 인플레이션 정책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 처럼 보였다. 이제 일본에는 통화정책 뿐 아니라 재정정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는 누적된 부채를 우려한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은 재정 지출을 감당할 수 있겠는가?
A. 통화정책에는 재정정책의 지원이 정말 중요하다. 일본과 같이 장기금리가 낮은 나라에서는 재정 지출이 필요하다. 물론 부채에 대한 우려는 있지만, 우리가 일본과 다른 선진국의 사례로부터 배운 것은 자국 통화로 차입한 부채에 대해서는 재정 위기의 가능성이 낮다고 생각한다. 2000년부터 일본 국채의 파산에 베팅했던 투자자들은 엄청난 손해를 입었다. 최악의 경우라면 엔화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인데, 이는 일본 경제에 오히려 좋을 수 있다. 2~3년 안에 재정 건전성을 회복하는 것 보다 디플레이션으로부터 탈출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지금은 재정 건전성을 고민할 때가 아니라고 나는 생각한다.
Q. 아베 총리: 2014년 소비세를 5%에서 8%로 인상하였는데, 소비에 미치는 악영향이 너무 컸다. 유럽의 경우 이렇게 크지는 않았다. 우리는 추가적인 소비세 인상도 검토하고 있다. 왜 일본에서는 이렇게 큰 영향이 있었던 것인가?
A. 확신하기는 어렵지만, 일단 소비세 인상이 확장적 정책이 끝났다는 시그날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나는 일본에서 수요 진작이 어려운 요인을 꼽자면 불리한 인구 구조, 즉 생산 가능인구가 매년 1% 이상 감소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Q. 아베 총리: 유럽에 대해 이야기해 보자. 유럽 연합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가 많다. 그리스를 비롯한 유럽의 상황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는가?
A. 유럽 문제는 심각하고 해결되지 않고 있다. 가장 큰 제약은 유로화다. 그리스 뿐 아니라 다른 국가들에게도 마찬가지다. 만약 프랑스가 자신의 통화를 가지고 있다면 낮은 금리에 차입해서 재정정책을 사용할 수 있는데 유로화 때문에 하지 못하고 있다. 유럽의 문제는 유로화 뿐 아니며, 난민 위기가 더 중요한 상황이다. 유럽은 서로 긴밀하게 통합되었으나 이를 운용할 정부 기관이 없다. 단지 ECB의 마리오 드라기만이 효과적인 정책 플레이어지만 어떠한 정부의 지원도 받지 못하고 있다. 영국은 몇달 내 유럽 연합을 떠날 수 있다. G7 국가에서 정책을 유효하게 추진할 수 있는 나라는 일본과 캐나다 정도로 생각된다. 미국은 대통령의 리더십이 뛰어나지만 의회가 문제이다.

2016년 4월 9일 토요일

10 Apr 2016 시황: 드라이버는 엔 강세




































- Driver

지난 주 드라이버는 역시 엔 강세와 높은 주가 수준

지지난주 차트 상 눈에 거슬리는 부분은 엔 강세와 달러 약세, 주목한 부분은 유가 조정 반전이었는데 이유는 선진국 환율의 갭이 너무 많이 벌어져 있었고 그 와중에 유가가 $40에서 저항을 받으면서 리스크 오프의 트리거를 촉발하였기 때문.

유가 하락은 선진국 주가, 특히 달러대비 강세를 보이는 닛케이와 닥스의 하락을 이끌었는데 주가에 이유가 있다기보다는 리스크온 랠리가 2개월래 큰 흔들림 없이 이어온 것에 대한 조정이라고 생각. 닛케이와 닥스 약세는 미국 지수의 하락에까지 영향을 미침.

문제는 이 주가조정 과정에서 안전통화인 엔이 더더욱 강세로 이어진 것. 엔화 강세는 그 자체로 아베노믹스에 대한 우려, 닛케이 조정의 실마리일 뿐 아니라 캐리자금 언와인드를 통한 위험자산 청산을 야기하기 때문에 주가 조정을 더욱 부추기는 상황.


- 금리

US 2y   0.74 -> 0.70 (-4bp)
US 10y  1.77 -> 1.72 (-5bp)
US 30y  2.60 -> 2.55 (-5bp)

금리는 이미 FOMC와 옐런의 도비시한 스탠스에 따라 전저점 수준까지 내려 온 상황에서 리스크 오프가 발생하면서 추가 하락하였음. 금리는 추가적으로 하락하기 부담스럽지만 지금 리스크 오프의 드라이버는 선진국 환율의 갭과 주가 자체가 너무 많이 올라왔다는 것이기 때문에 금리의 부담스러움이 주가 조정에 미치는 영향은 작을 것. 다만 금리는 덜 강해지는 가운데 주가의 추가 조정이 예상된다. 기대인플레이션을 높이려는 옐런의 노력에도 관심을. 주가 약세에도 불구하고 장기물이 덜 내려온 느낌이 있는데 아마도 스티프닝이 맞는 방향이라는 생각. JP모건이 12월 1회 금리인상 전망을 냈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여기에 동의.

독일 금리는 -4bp. 스페인 금리는 +16bp. 좋지 않은 시그날이나 예외적이라고 생각. 영국 호주 브라질 등은 안정을 보였고 인도는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원화금리는 5월 금리 인하 기대감과 낮은 절대금리 수준이 맞물려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음. 총선 이후에나 방향성을 다시 보일 것 같다. 새누리당의 정책은 내용면으로는 직접대출에 가까워 금리 인하를 주문하고 있지는 않으나 아마도 총선 이후 금리인하와 통화/재정정책의 믹스가 진행될 것으로 생각된다. 정책 자체로는 금리를 더 끌어내릴 수 있겠으나 가격 부담감과 정책 시행의 확률에 대한 의문이 금리수준을 버티게 하는 모양. 그럼에도 글로벌 리스크 오프가 코스피에 영향을 미친다면 역시 하락이 편할 것으로 생각됨.


- 환율

DXY 94.6 -> 94.2
EUR 1.14 -> 1.14
JPY  112 -> 108
KRW 1,154 -> 1,154

USD/JPY 이외 다른 통화는 큰 움직임이 없어서 놀라울 정도. 리스크 오프이지만 단순 주가조정 정도로 보는 근거 중 하나. 리스크 오프가 아직 편한 가운데 엔화는 약세를 돌리기 어려울 모양이고 아베노믹스 논란은 지속될 것. 추가 통화정책 어려운 가운데 재정정책으로 방향을 바꿀 것으로 보이는데 정책모멘텀이 다시 등장하기 전까지는 논란이 해소되기 어려운 상황이므로 스토리는 엔화의 하락에 힘을 싣는다.


-  주가

S&P 2,073 -> 2,048
Nikkei 16,164 -> 15,822
DAX 9,795 -> 9,622
상해종합 3,010 -> 2,985
KOSPI 1,974 -> 1,972

전체적으로 1~2% 정도의 조정세. 신흥국은 상대적으로 양호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큰 차이는 없이 하락했다. 역시 코스피는 보합세로 글로벌 주가의 방향성을 무시한다. 신흥국 경기 우려보다는 선진국 통화 간 문제와 부담스러운 가격수준에 따라 시작된 조정이므로 중국 등 신흥국 주가가 상대적으로 견조할 것이라는 시각 유지. 예를 들어 코스피 롱, 상해종합 롱, S&P 숏, 닛케이 숏 같은 포지션. 네이키드 숏은 (언제나 그랬듯이) 부담스럽다.


- 커머디티

WTI가 급락 후 다시 반등. 그러나 WTI가 $45를 넘어서기에는 이란 감산 이슈 해소 및 글로벌 리스크 온 환경이 필요하며 유가는 이제 추세적 상승에서 변동성은 살아있지만 박스권 구간으로 넘어왔다고 생각함. 유가가 $45를 넘어서기는 어렵지만 연말까지 점진적 상승이 컨센서스인 상황에서 $35 이하로 다시 내려가기도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 미국 원유재고는 실질적으로 유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 같다.

금이 소폭 반등해서 최근의 위험을 프라이싱했으며 구리 등 metal가격 급락세를 보였음.



- 이번 주 주요 지표


4월11일(월)

⊙ 중국: 3월 소비자물가, 생산자물가 (이상 오전 10시30분), 3월 총통화 공급 증가율, 3월 위안화 신규대출 (이상 10일-15일 중 발표), 3월 외국인직접투자 (10일-20일 중 발표)

⊙ 일본: 2월 기계류 주문 (오전 8시50분)

⊙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 댈러스 연은이 주최하는 포럼의 Q&A 세션 참석 (12일 오전 2시), 구로다 하루히코 日銀 총재, 신탁은행 연례회의에서 연설 (오후 3시15분),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 일본 프레스 클럽에서 기자회견 통해 일본 경제에 대한 OECD의 제안 발표 (오후 3시30분)

4월12일(화)

⊙ 미국: 3월 NFIB 소기업낙관지수 (오후 7시), 3월 수출입물가 (오후 9시30분), 3월 연방예산 (13일 오전 3시)

⊙ 일본: 3월 은행대출 (오전 8시50분)

⊙ 제프리 래커 리치몬드연은 총재, "불확실한 세계의 경제 리더십"을 주제로 강연 (13일 오전 5시),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연은 총재 경제전망 관련 연설 (오후 10시),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연은 총재 미국의 통화정책과 글로벌 경제전망에 대해 연설 (13일 오전 4시)

4월13일(수)

⊙ 美 베이지북 (14일 오전 3시), 캐나다 중앙은행 기준금리 발표 (오후 11시)

⊙ IMF, 글로벌 금융안정 보고서 관련 기자회견 (오후 10시)

⊙ 미국: 3월 생산자물가지수, 3월 소매판매 (이상 오후 9시30분), 2월 기업재고 (오후 11시)

⊙ 유로존: 2월 산업생산 (오후 6시)

⊙ 중국: 3월 수출입, 3월 무역수지 (시간미정)

⊙ 일본: 3월 도매물가 (오전 8시50분)

4월14일(목)

영란은행 기준금리 발표 (오후 8시)

⊙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 3월 주간 실질소득,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이상 오후 9시30분)

⊙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연은 총재 토론회 참석 (오후 11시)

4월15일(금)

⊙ 호주중앙은행, 금융안정보고서 발행 (오전 10시30분),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orld Bank), 2016 춘계 회의 (17일까지)

⊙ 미국: 4월 뉴욕연은 제조업지수(오후 9시30분), 3월 산업생산 (오후 10시15분), 4월 미시간대 소비자 심리지수 잠정치 (오후 11시)

⊙ 유로존: 2월 유로존 무역수지 (오후 6시)

⊙ 중국: 3월 도시지역 고정자산투자, 3월 산업생산, 3월 소매판매, 1분기 GDP (이상 오전 11시)

⊙ 찰스 에반스 시카고연은 총재, JP모간 투자 세미나에서 현재 경제상황과 통화정책에 관해 연설 (16일 오전 1시30분)

2016년 4월 5일 화요일

3 Apr. 2016 경제지표



- 소비지표
  점진적으로 둔화되고 있는 상태이나 큰 폭의 변화는 없는 것으로 보임





- 생산지표
   1월을 저점으로 확연히 개선. 유가 반등과 달러 약세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 고용지표
고용지표는 확연히 개선. 더 이상 실업률이 떨어질 수 없는 상황에서 노동 참가율이 오르고 있다.



- 물가지표
  연말부터 상승 중




















- 주택지표
  주요 지표 없음

- 연준인사 발언
   Yellen: 금리 인상 연기, 인플레이션 용인할 것임을 시사. 금리 인상에 소극적. 달러 약세

- 중국 산업지표
  3월 지표 크게 개선. 정책 기대감과 위안화 안정.





- 독일 산업지표
  연초 급락 이후 50 수준 유지. ECB 기대감이 통화정책 한계 인식으로 바뀌다.


3 Apr 2016, 시황




































- Commodity
유가가 $40 저항을 못 넘기고 하락

<미네소타 이야기>

 <미네소타 이야기>  미네소타는 1970년대 미국 정치판이 보수공화/진보민주로 자리잡은 이후로 주구장창 민주당을 찍은 민주당의 가장 핵심 지지 지역입니다. 위 지도에는 12년까지만 나와있지만 그 다음 선거도 다 민주당 몰표였죠 뭐.  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