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29일 화요일

[일상] '21년 목표. 김종인. 빌 게이츠 인사이드 (12.24-27. 2020)


1. 빌 게이츠 인사이드: 독서의 생산성, 돈 번 다음에는 어떻게 살까?


박승영위원님께서 블로그 글에서 빌게이츠 언급을 해 주셔서 연휴에 인사이드 빌게이츠를 시청했다.


어릴 때 빌이 쓴 '미래로 가는 길' 이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다. 여러 번 반복해서 읽었고 그래서 빌의 젊은시절의 성공담에 대해서는 익숙한 편.
그는 시애틀의 부유하고 품격있는 집안에서 태어나 사립학교인 레이크사이드에 입학했고 거기에서 폴 앨런을 만났다.
사립학교에서 무려 60년대 말임에도 DEC의 컴퓨터를 접할 수 있었고 그는 프로그래밍에 탁월한 능력을 보인다.
하버드 시절 알테어용 베이직을 만들며 사업을 시작했고, MS DOS를 만들어 IBM과 계약하면서 MSFT의 성공신화가 시작되었다.
8-90년대 사업 초기시절 직원에게나 타사에게나 악독한 CEO였다고 알고 있었다.

어릴적 수학 신동이었다거나 하는 점은 인사이드 빌 게이츠를 보고 처음 알았다.
생각보다 수학 천재였더라. 대학때 알고리즘 논문도 쓰고. 단순히 컴퓨터를 처음 시작해서 잘 된 케이스가 아니었음.
그냥 좋은 집에서 태어났고 컴퓨터를 좋아했나보다, 싶었는데 수학이 받쳐주니까 그렇게 된 거였군. 이산수학에 탁월했다고.


빌의 은퇴 이후의 삶에 대해서도 잘 몰랐었다.
일단 책을 엄청나게 읽는게 인상적이었고,
1시간에 책 150쪽씩 읽는다고. 분야를 가리지 않고 읽고, 1년에 2번 씩 1주일간 책만 읽는 시간을 마련해서 별장에 틀어박혀 책만 읽고 나온다고.

올해 나는 어쩌다보니 운이 좋아서 휴브님 독서모임을 전출하게 되었고, 책읽는 즐거움을 재발견하게 되었다.
내년에는 책 읽는 즐거움을 넘어, 본격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해야겠다. 빌을 생각하며 한 시간에 150쪽씩 읽도록.


그는 또한 돈 번 다음에 뭐 할까, 어떻게 살까에 대한 방향성도 제시해 주었다.
게이츠멀린다 재단을 통해 돈 좋은데 잘 쓰고 다니나보다 하는 정도로 생각했었는데,
재단을 통해 사회활동을 하고 있지만 단순히 경제적 원조가 아닌, 자원의 최적화 관점에서 접근하는 듯 보였다.
어떻게 써야겠다 하는 생각이 있어야 돈을 벌 욕심이 생기지.




2. 2021의 목표: 독서, 일본어, 매매, 미국 주식, 그리고?


2020에는 여튼 새로운 업무를 시작했고 FDP 시험도 합격했으며 미국 주식투자도 안착했다.
또한 예상하지 않았던 수확을 휴브님 독서모임에서 얻었다.


2021에는 매매로 절대수익 내는 것을 본격화. 일단은 회사 일을 잘 해주는게 중요.
얼마나 더 정교하게, 더 많은 수단으로, 더 많은 금액을 벌지 항상 가장 중요한 목표가 될 것.


미국 주식은 스터디도 돌릴 건데 여튼 리서치가 안착되도록 할 예정.


앞서 언급한대로 독서 생산성을 극대화할 생각.
책 빠르게 많이 읽고 - 정리해서 아카이브를 만들고. 휘발되지 않도록 - 나의 생각을 글로 쓰고 - 독서모임등을 통해 타인과 생각을 교류하는 방식으로


일본어는 어느 정도까지는 올릴 예정 JLPT 3급정도까지 가능하려나? 시험 난이도를 잘 모르긴 한데..
매일 하면서 연말쯤 수준에 맞춰 3이든 4든 해볼 생각. 일본어 초중급은 그리 어렵지 않은게 맞으니 공부한다고 했으면서도 못하면 문제다.
평생 영어 중국어 일어만 해도 괜찮을거 같은데 셋 다 잘한다고 할 수는 없지만 못할 것도 아니다. 십몇년을 질질 끌어왔네.
내년에는 일본어를 좀 상당 폭 올려보자.


CFA3 합격...? 아직 자신은 없다 접수만 하고 시작도 안함..
공부 하긴 해야 하는데.. 이것도 해야지..


자산운용사가 영 상황이 좋지 않고 미래도 없어보여서 계속 이 업계에 남아있으면 안될 것 같은데
그것도 내년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 내 잘못도 회사의 잘못도 상사의 잘못도 아니다. 그냥 타이타닉이 된 거 같아서 답답함.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585908


올해 가기 전에 휴브님 독서모임 후기 밀린 것들 마무리해야겟다.



3. 김종인 '영원한 권력은 없다'

참 재밌게 읽었다. 그 사람에게 감탄하기도 하고, 어느정도는 변명같기도 하고.
해 놓으신게 많으시더라.


책만으로 보면 업적이 참 대단하긴 한데....
지금 미국 정치에 대한 책 '다가오는 폭풍과 새로운 미국의 세기'를 김종인 자서전과 같이 읽는데
미국의 정신과 그의 철학이 꽤 다른 것이다.
벤저민 프랭클린은 미국 헌법을 만드는데 국가가 어떻게든 사적 경제활동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도록 권력을 제한하려고 노력했는데
김종인은 6공 개헌때 헌법에 '국가는.. 경제의 민주화를 위하여 경제에 관한 규제와 조정을 할 수 있다' 를 집어넣었구나.
테디 루즈벨트 좋아한다는게 이해는 간다.


개인적으로 노태우때의 경제, 외교적 성과를 상당히 긍정적으로 생각했는데
일단 김종인 얘기만으로는 경제수석이었던 본인이 한 일이 꽤 많은 것 같음.

소련 수교 과정에서 소련 접선할 수가 없어서 진척이 안되고 있었는데 자기가 잘 알던 레이건때 국무장관 조지 슐츠를 통해서 고르바초프와 샌프란시스코 면담을 만들어냈고 그래서 노태우랑 외무장관이랑 자기만 회담 들어갔다고 얘기함.

장기생산성을 높이는데 인프라투자도 많이 했는데, KTX와 인천공항, 서울외곽순환도로 등을 시작.
KTX는 한진 조양호가 엄청 방해했었다고.

당시 부동산 가격이 난리었는데 토지공개념은 위헌이라고 반대하면서 재벌들에게 비영업용 땅을 뺏었다...?? (이해불가)
재벌을 어지간히 싫어해서 사이가 좋지 않았고, 재벌 토지 강제매각 시킨건 이건희 정주영이 극대노했다고.
기업구조조정 하려고 했는데 사실상 진척이 되지 않았고, 이건희가 자동차 하겠다고 하는거 허가 안내줬는데 결국 김종인 퇴임 후에 허가가 났다고

시장주의자와는 거리가 먼데 효율성 장기생산성을 끌어올리는 짓을 하려고 하는걸 보니 싱가폴 공무원들 같은 느낌 아니면 비스마르크. 본인도 비스마르크를 꽤 의식하고 있다고 생각.

91년 경제수석재임 당시 걸프전 파병을 강력하게 주장해서, 공군수송기 5대만 파병하고 미국에게 좋은 이야기 들었다고 자랑. 어차피 미국이 이긴거니까 일본처럼 돈만 내고 욕먹는 사태 발생하면 안된다고 다들 밍기적거리는 와중에 본인이 결정했다는데 파병 며칠 뒤 전쟁 종료ㅋㅋ


노태우 재임시절 경제수석때가 그의 인생에서 업적이 제일 많았던 시기이고.
그 외에 그의 인생을 돌아보자면,

할아버지가 초대 대법원장 김병로.. 인건 다 아실것이고... 애초에 개금수저 양반집안
아버지도 일제시대 일본유학 법관합격했으나 1940년대 30대 나이로 사망
어릴 때부터 선거 유세판에 다니면서 정치에 익숙했다고 하고, 할아버지가 '정치인의 약속은 절대 믿으면 안된다' 는 등 여러 경험을 전수해주었으니 조기교육이 성공한 셈

할아버지 밑에서 컸는데 외대 독어과 졸업 후 4년간 할아버지 비서를 했다고.
당시 윤보선-박정희 초기때이고 김병로는 야당인 민주당 총재.
4년 뒤 김병로 사망 후 독일 유학가서 8년만에 경제학박사따고 서강대 교수로 귀국

60년대 중후반 독일서 보내고 70년대초반 귀국해서 VAT 도입 자문해주다가 박정희 정부에서 정책 관련 업무 시작.
VAT도입 반대 의견을 냈으나 묵살. 노사관계와 노동법 정비하려다 실패하고 대신 의료보험과 재형저축 도입.

전두환때 민정당 전국구 비례의원으로 추천받았는데 성향도 집안배경도 정책도 다 야당스러워서 민정당 내 야당으로 평가받았다고.
국회의원이라 실무를 많이 한거 같지는 않고, 그래도 전두환이 노태우에게 추천해서 노태우때 경제수석으로 임명
실익이 없다면서 금융실명제 반대, 김재익 500만호 공급론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반대... 이런거 보면 꽤 합리적인 사람
전두환 말기 6공 헌법에 경제민주화 조항을 넣음. 약간 사회주의 느낌 이재명이 좋아할 조항

전두환때 물가를 강제로 억눌러서 부작용이 많았는데,
노태우때 물가에 대한 강제개입(명박이 짜장면가격 규제같은거)를 최소화하면서, 상대가격체계가 시장에서 자연스럽게 결정되어야 한국경제가 정상화된다며 개입 안함 욕쳐먹음ㅋㅋㅋ 이런건 시장주의자같은데 재벌은 또 엄청 싫어해서 신기하다. 미시적으로는 시장주의자 거시적으로는 정책주의자인가.

박정희때 VAT 도입 반대했는데 이유가 세금 새로 걷어서 멀쩡한 정권 없고 당장 영수증처리도 안되는 나라에서 무슨 부가가치세냐며
근데 전두환이 VAT없앨까? 하니까 이미 도입된거 왜 없애냐며 걍 두자고 했다고... 궤변같기도 한데 여튼... 그만큼 현실주의자인 것.

김영삼과는 사이가 좋지 않았는데 김영삼 시절 시장경제 한답시고 재벌들 다 자유화시켜가지고 규제 안하니까 재벌들이 차입 무한대로 레버리지 무한대로 쓰다가 뒤졌다고 시장주의자들 비판. 김종인은 김영삼 임기 때 불법선거자금 비리로 유죄판결을 받아 1년쯤 살고 나왔다. 정치보복같기도 하고.

김대중, 노무현때는 새천년민주당 비례의원이나 청와대 경제 자문 정도를 해 주었으나 뒷방늙은이 정도로 평가받은 듯. 박근혜가 MB에 패배한 이후 도와달라고 했으며, 본인도 박근혜를 통해서 경제민주화를 실현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에 다시 정치판에 나선 것 같고, 박근혜와의 갈등, 문재인의 민주당 영입, 이후 민주당과도 멀어진 상황은 최근의 일이라 다들 알 것.


옛날얘기는 잘 모르니 여러가지로 더 알아볼 예정.
그러나 여튼 선거만 이겨주는 사람은 아닌 것이다. 기인이다.

비합리적 정책, 단기적으로 자기 지지율만을 올리려는 정책을 쓰는 정치인을 혐오하고
돈 욕심이 많은 재벌도 싫어함. 그가 가장 싫어하는 사람 꼽으라면 아마 김영삼, 정주영, 문재인이 아닐까 ㅋㅋㅋ


여튼 책 정말 재미있었다. 궤변도 많고 감동스러운것도 많고 개꿀잼이었음.



김종인, 가인 김병로를 말하다. 2016년 기사.
https://news.joins.com/article/19788836?cloc=joongang|article|snscheck






4. 윤희숙: 한국의 메르켈이 되기를



중앙일보 윤희숙 인터뷰 (중앙썬데이)
https://news.joins.com/article/23954954

윤희숙이 지적한 것은
1.임대차법 도입의 배경은 쑈잉
2.정부도 공급문제인줄 알면서
3.다주택자도 플레이어다 이건 정책의 기본
4.담세능력 고려 안한 급격한 세금 인상
5.표현의 자유 침해하는 닥쳐3법

지인에게서 KDI때 일화들을 들었는데 만만한 사람이 아닌거 같던데
일단 정책가로서는 훌륭한 일을 해 낼 듯.
사람관계 좋아야 하고 정치공학으로 승부해야하는 한국의 지랄같은 정치판에서
진짜 정책으로 승부하는 정치인으로 오래 살아남았으면, 한국의 메르켈이 되기를 바람.




5. 백신 부작용과 효능: 사고 무섭다고 운전 안하나



https://news.joins.com/article/23954994 (중앙썬데이)
"어떤 전문가도 백신의 안전성에는 큰 의문을 품지 않는다.
에번스 교수는 내가 의미하는 ‘안전’이란 효능과 부작용을 비교했을 때 효능이 확실하게 더 클 때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코로나 백신은 부작용보다 효과가 탁월하다."

“백신의 심각한 부작용을 겪을 확률보다 자동차 사고의 확률이 훨씬 높지만, 우리가 운전을 할까 말까 고민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무엇보다 전문가가 아닌 정치인들이 왜 백신과 방역을 언급하느냐”며 “백신에 대한 불신이 생기지 않도록 자중해야 할 것”


맥시코, 칠레, 코스타 리카도 화이자 백신을 받았다.
한국에도 화이자 백신 1천만명분이 들어왔다. 주한미군 용이다.
정부와 대깨문은 아직 백신 부작용 타령을 하고 있다.

씨젠 진단키트와 초기 방역 성공에 자신만만한 상황에서
한국산 치료제와 백신을 진심으로 믿은게 아닌가 싶다. 셀트리온이 했던 누가 로비를 했던 잘 모르겠으나
개별회사만의 문제는 아니고 한국이 해 내는 모양새를 너무 기대했던거 아닌가.
현 정권의 문제. 민족주의자들의 문제. 문제를 해결하는 것보다 '우리가' '한국이' '한민족이' 해내는 것이 중요한 인간들.




6. 영국 대표 음식, 피시앤칩스 아닌 ‘치킨 티카 마살라’: 굳이 Source를 따지기보다는 열린 마음으로 세계의 문화를 즐기자.

https://news.joins.com/article/23954987 (중앙썬데이)

"많은 사랑을 받는 피시앤칩스지만 전통 영국 음식을 대표할 수는 없을 것이다. 영국에서 많은 사람이 즐기는 음식의 깊이와 다양성은 감자와 생선을 튀겨 신문지 위에 올려 주는 단순한 음식 하나로 나타날 수 없기 때문"

"아마도 치킨 티카 마살라가 영국의 국가 음식이라고 종종 여겨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지 않을까 싶다. 영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요리 중 하나이며 오늘날 영국 요리의 다양성과 개방성을 가장 잘 나타내기 때문이다."


한국도 K국뽕 민족 전통 타령 어쩌고만 하기보다는 개방성과 다양성에 관심을 가졌으면... 하지만 얼마나 바뀔까 싶다.
전통음식의 상징으로 생각되는 배추김치도 사실은 17C 이후에 고추, 그리고 그보다 더 늦게 배추가 들어와서 조선 말기에야 보급된 것.

굳이 source를 따지기보다는 열린마음으로 세계의 문화를 즐겨주기를 바란다. 양념치킨이 제일 인기있는 한식메뉴가 된 것 처럼.



7. 시장 변곡점 포착 뛰어난 ‘블랙먼데이의 승자’: 매크로 트레이딩은 이런 철학으로

https://news.joins.com/article/23954952


"매크로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자질의 하나로 ‘정보와 지식 습득에 대한 갈망’을 꼽는다.
'가격이 펀더멘털보다 앞서 움직인다'라고 말할 정도로 모멘텀을 중시했다."

"고평가 혹은 저평가된 자산을 발굴한 후에는 그가 중시하는 직관과 모멘텀에 투자의 핸들을 넘긴다.
첫째, 투자 결정에서 ‘시장 유동성’을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꼽는다. 손절이 자유롭지 않기 때문이다.
둘째 ‘물타기’를 하지 않는다. 그래서 특히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투자의 ‘타이밍’이다."

내가 금융시장을 대하는 방식도 이와 비슷하고 나의 유일한 엣지도 여기에서 나온다.
매크로의 펀더멘털을 굳이 꼽자면 뉴스플로에 있다고 생각. 나는 장기적으로 FICC로 넘어가야 한다.
싼 주식 분석해서 뒤질때까지 들고 있는거 해봐야 원오브뎀. 그거 나보다 잘하는 사람 쌔고 쌨다.


비트코인을 판대믹 자산버블 투자대안으로 꼽았는데 이유가 인상적.

"경마에서 가장 빠른 말에 돈을 걸듯, 투자에서도 가격이 가장 빨리 움직일 대상을 골라야 하는데, 그것이 비트코인이라는 것이다. 모멘텀에 집중하는 매크로 투자가다운 주장이다.
사실 존스는 올해 갑작스레 비트코인 투자에 뛰어든 게 아니다. 이미 2017년에 개인적으로 투자해 100% 수익률을 올린 바 있고, 그 이후로도 비트코인의 가격 움직임과 펀더멘털을 꾸준하게 분석하고 내린 투자 결정"



8. 기타
1) 꿔바로우 대성공

괜히 탕수육이 아니더라. 당(설탕)을 어지간히 쳐발쳐발해야 맛이 나고 반짝반짝하는 윤기도 남


2) 연휴 좋다

4일 일하고 3일 쉬면 좋겠다.. 아예 일을 안하거나 출근을 안하면 늘어지고 휴일이 없으면 정비하는 시간이 짧다.


3) 설민석 비판
TvN 이집트편이었나? 를 계기로 여러가지로 공격당하던데,
역덕으로서 저런 야매강사가 관심을 얻는게 싫지만
정말 싫은건 저 그렁그렁한 눈망울로 민족주의를 이야기하는 거. 민족주의 뽕좀 그만 쳐 했으면.
부친이 구 민정당/민주당 의원이던데
구청, 정부기관같은데에서 설민석 강의를 그렇게 많이 하던게 생각이 나네... 무슨 연줄로 그랬을까


4) 부동산 싼거 같지는 않다고 생각
1가구 1주택은 다른데.. 1가구 1주택은 싸고 비싸고의 문제가 아니라
내가 얼마나 저축하고 집에 투자하고 하는 재무적 의사결정이라 결혼했으면 일단 적정한 정도로 사는게 맞고

나는 사실 이 가격에서 한국 아파트 레버리지 엄청 껴서 사는건 추천하지 않는 편...
공급부족에 정책바보에 22년까지는 한번 더 밀어올릴거 같지만 16 17처럼 싼 맛은 없다.
이것저것 떼면 의외로 수익률이 평범할 수도. 세금이 진짜 미친 수준이라 전월세도 난리지만 비싼 집 들고있어도 난리.
차라리 뉴욕 부동산이 나아보이네. 살 수 있다면. 다들 도심에서 나간다던데.



5) 삼성전자 대박..

파운드리 타이트하다고 계속 보고 있었는데
결국 삼성전자가 대박을 쳤다. DB하이텍이나 사 둘걸 그랬네.



6) 조국 정경심 유죄 판결

한국 사법부라도 독립되어 있어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이거 사법부 독립마저 훼손된다면 나라가 어떻게 되려나 걱정도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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