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3일 목요일

[일상] 깔끔한 안타, 파운드리 설비 부족 (12. 2-3. 2020)


1. 깔끔한 안타


오늘 오랜만에 밥값을 했다. 좋은 성과를 냈다는 뜻. 
사실 내 뜻대로 몰빵을 쳤으면 홈런날리고 몇일 장사 접어도 됐을 것 같지만 비중 조절하라는 압력이 있어서 적당한 비중을 실었더니 안타 정도. 이래서 투신사가 잘 될 리가 없다. 

월요일에는 MSCI 매도 물량에 기회가 있었고
화요일에는 IT HW나 반도체, 수요일에는 은행에서 기회가 있었고 
모두 다 노리고 있었는데 예상은 잘 했는데 트레이딩에서 다 한끗차이로 빗겨나서 파울타구만 나오고 큰 수익으로 이어지지가 않았다. 

이게 실력인가 해서 답답했는데 비록 오늘 홈런은 아니지만 괜찮은 결과가 나와서 기쁘고,
계속 트레이딩 역량과 기반을 쌓아가는 노력을 하면 될 것 같다. 
뉴스플로와 산업 데이터를 좀 더 시스템화하고 싶은데.. 고민하다보면 될 것이다.



2. 파운드리 설비 부족

오늘 신영 문 위원님의 글을 읽었는데 내용은 파운드리가 모자라다는 것. IT 수요는 반등할 것이고, 폰 AP든 GPU든 플레이스테이션까지 파운드리가 밀려있으니 TSMC 하나만으로는 꽉 찬 모양이다. 파운드리가 꽉 차 있으니 삼성도 수혜를 입을까 싶지만 삼성도 퀄컴꺼 스냅드래곤 888 해 주기 바쁘다는거 같고 결국 파운드리 capex 늘어나야 하지 않겠나 싶은데. capex 누가 하냐....???



3. 현기차 e-gmp

현기차에서 새로운 전기차 플랫폼을 냈다. 딱 봤을때 나쁘지는 않다. 앞뒤로 모터 다 있고 바닥에 배터리 쫙 깔려있고.
사실 괜찮다. 내가 좋게 평가하고 싶지 않아서 그런거 같은데 사실 나쁘지 않음... 내가 현기차 나쁘지 않다고 하면 괜찮은거..
800V 로 15분 충전에 500km에 어쩌고 하는데 기술적으로 못할 것은 없을거고 상업성은 그때 가 봐야 아는거니 실제로 얼마나 해 낼지는 보면서 따라가야할 듯

4. 김종인, 윤희숙, 여의도

민주당이 검찰 사태로 자중지란에 빠진 가운데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올라가고 있는데,
김종인은 의원들에게 사고치치말고 조용히 있으라고 신신당부했다고.
그리고는 며칠 안남은 박근혜 탄핵 가결일 전후에 대국민 사과를 검토한다는 얘기마저 있다. 
감각이 대단하다. 여권을 이탈하는 중도층을 쓸어담을 생각. 이걸 이렇게 살리나 싶네. 

윤희숙도 국회 세종시로 옮기고 여의도에 아파트 때려박자는 의견을 냈는데 괜찮다고 생각. 
공급도 공급이거니와 강남 1극 구조를 벗어나려면 대안을 제시해줘야 하는데 
결국 용산영등포마포 아니겠나. 도심에 살 수는 없고. 성동은 약간 뒷구정동 느낌.
서울시장 선거가 멀지 않았고 지금봐서는 서초구청장이 제일 앞서있는거 같은데



5. 파운더 보기 전에

지난 주말에 영화 파운더(founder), 맥도날드 이야기를 보았다. 
영화를 보려거든 이 글 꼭 읽고 보길 바란다. 친애하는 애널리스트님의 글

영화에서 점장을 유대인으로 뽑는데, 신실하게 말 잘 들어서 품질관리 잘 될거 같아서
역시 알아서 신실하게 잘 했다. 사람이 종교가 있어야 합리적으로 띠어먹을것도 안띠어먹고 비합리적으로 잘 하는 듯.
그런 의미에서 나는 교인들을 존중함. 박진영도 이단 논란? 은 있으나 얼마나 진실되게 겸손함과 성실함을 추구하는가.

어느 정도 비즈니스가 갖춰지고 난 다음 부동산업으로 레벨업을 한 것도 포인트




6. AESPA는 나야 둘이 될 수 없어

트와이스 - 블핑 - 여자아이들 - 니쥬 다음으로 관심이 가는 그룹. 아직은 관심 정도.
컨셉은 관심이 가는데 SM을 믿을 수가 있을까 하는게 의문. 
여튼 가상세계와 실제세계는 둘이 될 수 없지 암 그럼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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