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7일 수요일

[독서 정리] 달러의 부활, 폴 볼커

2021.7 달러의 부활, 폴 볼커


- 브레튼우즈 시스템: 
인류사회가 금으로부터 이탈하는 20여년간의 과정. 
20년간 환변동성을 줄이고 무역을 증대시켰다는 정도의 의의는 있을 듯... 
대공황때 무역감소와 자국화폐경쟁적절하 관세장벽을 겪었으니 그걸 피하기 위한 노력으로 보임
독일(서독)과 일본이 덕을 봤고 영국과 미국은 힘들었고 프랑스는 지랄함.

특히 서독과 일본에 우호적이었던 이유는
1) 1차대전 패전국에 대한 가혹한 처벌의 귀결에 대한 반성: 케인즈의 지적
2) 냉전시대 우방 경제력 성장에 초점
3) GDP 50%를 먹는 미국의 자신감

전후 프랑스 미국 사이 안좋았는데 
일본은 미국에 철저 협력하면서 올라오고
독일은 자나깨나 인플레조심

인플레 때려잡는 글인 줄 알았는데 브레튼우즈 시스템 뒤치닥거리 하는 내용 책이었음
아이켄그린책 보면 겹치는게 많음. 이론적인 얘기는 적었으나 실제 업무 집행하는 관료로서 생생한 현장감이 느껴졌음


- 변동환율제, 유로존
지금보면 변동환율이 거의 상식이고
트리핀의 트릴레마. 어차피 셋 다 못잡지만 그래도 상식
유로존도 영 아니다 싶고
자국통화 강세도 딱히 반기지는 않는데(궁극적으로는 목적일수도)

브레튼우즈는 여튼 지속 불가능한 시스템
지속 불가능한 것을 캡틴아메리카가 사명감과 2차대전/대공황의 트라우마 때문에 질질 끌고 오다가 
비엣남 전비에 꼴까닥 했다고 보임
볼커할배는 이걸 어떻게든 지켜보겠다고 했는데 누구는 이거 보고 FX판으로 투기하러 달려갔다니 통찰은 과연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가...

유로존도 결국 비엣남전 같은 트리거가 나야 꺠질 것 같고 그렇지 않으면 현상유지 질질 관료들에 의해서 끌려갈 듯
씨빌 워가 터지고 나서야 통합된 미국. 유럽도 어떻게든 통합이 되던지 아님 깨지던지 그떄까지 질질


- 중상주의자 재무장관 볼커
강달러와 환율안정에 점수를 많이 주는 볼커
또다른 불균형을 야기하는 변동환율제를 비판
세계 공조하려고 했던 노력이 이 책이 아니었을까
달러 엔 마르크가 공조하는 통화체계를 부활시키고 싶어함 (그게 되겠슴니까 휴먼?)


- 인플레이션
인플레가 화폐와 떼놓을 수는 없는 듯
60년말-70년대초 저 난리를 쳣으니 
70년대말 인플레가 안난게 용할 지경
인플레이션은 통화적 현상 60-80
금으로부터 달러가 이탈했으니 나타난 후폭풍
달러가치를 지키지 못한 것은 비엣남전 전비 때문
못지켰으니 인플레가 난게 당연하다는 입장의 볼커. 이자율로 때려뿌심
인플레 잡은것에 의의를 많이 안 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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