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21일 목요일

2020 유가전망, 삼성 심혜진

삼성증권 심혜진 위원의 유가 전망이 내 생각과 거의 일치하고 너무 잘 쓴 관계로 추천하며 내 생각과 요약을 조금 붙인다.

1. 중동 지정학적 요인
    미국이 시리아에서 빠졌으며 이는
    1) 시리아 내부의 문제(ISIS, 쿠르드, 반군)
    2) 쿠르드와 터키의 갈등
    3) 언제나 그렇듯이 사우디/이란의 패권 경쟁
    4) 러시아의 영향력 확대

   등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됨을 의미하고
   이는 예상치 못한 유가 상승요인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뭐가 언제 터져도 이상하지 않음.


2. 미국 증산 여력
   이게 핵심인데
   미국 생산량은 13 밀리언배럴/일 로 엄청난 양을 쏟아내고 있는데
   사실 증가 폭으로 따지면 줄고 있으며
   DUC(옛날에 뚫어놓고 안쓴거)가 줄어들고 있고 리그도 줄고
   펄미안 파이프라인은 개통해 놓았는데도 공급량이 더 안나오는거 같고
   보통 셰일 리그는 뚫은지 3년이 피크이고
   유가 레벨 자체가 낮은지 꽤 되어서 드릴링을 안한지 좀 돼서

   셰일 증산 여력이 부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이 유가를 상승 요인으로 이끌 수 있다.


3. 오펙은 장기 감산체제 유지
   감산량을 더 증가시키지는 않겠지만 감산 규모는 유지해서 갈 것
   현 수준 유가에서 증산을 하려는 욕구가 높지는 않을 것
   70 가까이 오면 좀 공급 풀것 같다. 그때까지는


4. 수요 회복

   여튼 내년에는 올해보다는 경기 살아날 것 같으니까.
 

내년 유가는 70 한번 보겠네?
70 이상에서는 오펙 감산이 해제되며 추가 상승이 어렵겠지만,
경기 살아나는데 셰일 안나와? 그럼 70
그리고 거까지 가는 것 만으로도 통화정책이나 관련된 자산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2019년 11월 18일 월요일

[Market] 3회 인하 이후


연준은 미국 기준금리를 3회 인하하였음.

인슈런스다 리세션이다 말이 많았는데 결국 트럼프 무역분쟁 해소 기대감까지 붙으면서 연준 인하는 성공적으로 커브를 스티프닝 시킴.

9-10월에 아직도 경기 개판인데 금리 왜 오르냐 밀사 가자 이러다가 손짤린넘들 꽤 많은데 연준의 인슈런스 컷 능력을 너무 만만하게 보았다고 생각함.

3회 인하 이후에는 기대감부터 살아날 것. 다음달 ISM부터 쳐올릴 것으로 기대함. 하드데이터는 내년 1분기정도 올라올 것으로 생각.

무역분쟁은 높은 확률로 연말까지 스몰 딜 합의가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하는데, 미국 경기 자체는 연준이 3번 인하시켜 놓아서 협상이 적당히 빠그러져도 돌아나오는 국면이라고 생각함. EM이 문제지.

내년 상반기는 미국이 턴어라운드 하고, EM은 무역분쟁 스몰딜 합의를 고점으로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전망함.

내년 여름이 되면 다시 기준금리 인상 논의가 나올 것이고 4분기에는 연준이 다시 올릴 수도 있을 것. 1분기까지는 해쳐먹고 2분기부터 다시 USD 자산으로 가자.

<연경, 북경, 베이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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