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8일 목요일

금리 스터디와 경기전망

- 일드 커브 스터디

일드 커브 스터디를 마쳤다. 마지막은 잘 읽어가지 않았다. 어려워서 이해를 잘 못한것도 있었다. 아쉽다.
일드 커브가 스팁한 것은 금리상승 기대 때문이 아니라 본드 리스크 프리미엄 때문이라는 것이 논문의 핵심이다.

그렇다면 본드 리스크 프리미엄이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장단기금리의 스프레드는 경기의 바로미터이기도 하다. 단기금리는 조달금리. 장기금리는 투자 수익률을 반영. 리스크 프리미엄은 결국 경기 때문인가?

경기가 좋으면 단기금리로 조달한 자금을 장기채에 투자하지 않고 사업이나 주식투자에 사용할 것. 결국 장기금리는 주식과 경쟁하는 것.

이런 관점에서 장기금리는 결국 사업소득 기대수익률에 대한 기회비용. 왜 본드리스크 프리미엄이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지 설명 가능.

금리에 대해 아주 조금 더 알게된 것 같다. 금리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어졌다. 금리의 역사라도 읽어야 할 모양.




- 내년 경제 나이브한 전망

내년 전망의 핵심은 달러화 가치. 언제나 그랬지만 내년은 더욱 전망이 어렵다. 달러 가치를 전망한다는 것은, 미국 경제 호조세가 EM에 전파될 것이냐의 문제와 동일. 나는 완전한 보호무역은 불가능하기에 어느정도 미국수요의 낙수효과가 분배될 것이라 생각

지금은 미국 경기의 회복과 보호무역에 따른 신흥 수출국 경기우려, 그리고 미국 재정지출에 따른 커머디티 수요 확대와 인플레이션 회복에 따라 USD와 커머디티 강세가 동시에 나타나는 중. 미국과 브라질 러시아만 좋을 수 있겠는가?

나이브한 전망-어차피 경기 좋으면 EM 다 좋다, 는 해석은 거부하고 싶지만, 수혜를 받을 것도 사실. 일단 P효과에, 미국이 재정지출 수요에 대한 공급을 다 해낼 수 없을 때 신흥국은 Q효과라도 보게 될 것.

미국만의 성장이 가능하려면 미국 재정수요를 온전히 미국 안에서 소화하는 강력한 보호무역정책을 시행해야. 이미 국민가동률(실업률)이 4.6%까지 턱에 찬 상황에서, 산업 설비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무역장벽을 친 인프라투자는 물가상승과 구축효과를 이끌 뿐

이런 시나리오가 실제로 가능하다면, 미국 PPI는 급등할 것이고 FED는 금리를 3회 이상 올려야 할 것이며 USD는 급등하고 EM은 자금 유출을 우려해야 할 것. 그러나 현실적으로 확률은 낮다고 판단.

그러나 트럼프 보호무역의 우려가 상존하는 것도 사실. 내년 USD는 이러한 우려와 신흥국 경기 개선 사이를 왔다갔다 할 것이며 추세를 잡지는 않는 가운데 보호무역 노이즈가 크고, 유가기저로 CPI가 높을 상반기에 USD 강세가 피크를 찍을 것으로 생각

내년 중국이 어떻게 될지 좀 궁금하다. 얼마나 공급 과잉을 조절할 것이며 수요에는 얼마나 기여할 것인지. 유럽은 프랑스 대선 독일 총선 ECB 테이퍼링으로 정신없을 모양. 네거티브.

한국 경제는 내년에 쉽지는 않겠으나 건설경기 없이도 아주 가라않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 수출 회복이 기대되기 때문. 내년의 키는 수출주?


<연경, 북경, 베이징>

 <연경, 북경, 베이징> 1. 북경 현황 - 맑은 공기, 남아도는 젊은 인력, 외국인 관광객 없음 지난 주말 금토일 잠시 중국 북경에 다녀왔습니다. 남중국은 가끔이지만 북경은 25년만이었어요. 북경을 자주 다녀온게 아니기 때문에 histo...